하나고등학교의 동아리는 크게 ‘창체동아리’와 ‘자율동아리’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창체 동아리’의 경우,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연간 30시간 내외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교 특성상 일과 후 및 주말에도 학생들이 함께하는 시간이 많으므로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의 실질성과 연속성을 위하여 학생 1인 2동아리(창체1+자율1) 선택을 기본으로 하고, 학생의 활동 능력과 관심에 따라 추가 동아학술(41개), 취미(18개), 학교지원(8개), 종교(2개)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가 서로 독특한 색깔을 띠면서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 중심의 적극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사회활동 및 종교, 스포츠 관련 동아리는 다른 기관 및 타학교 학생들과 연계한 외부 활동도 활발히 진행됩니다.

본교의 스터디모임은 세종대왕이 조선의 기틀을 닦은 학문연구기관으로 운용하던 집현전에서 착안하여 ‘집현’ 이라고 칭합니다. 학생들은 집현 운영을 위해 공부할 영역을 선정하고 3명 이상 8명 이하의 스터디원을 모집하여 승인을 받습니다. 주1회, 6개월 이상, 총 30시간 이상 스터디를 진행해야 하며, 모임을 진행할 때마다 활동기록서를 작성하고 최종적으로 결과보고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받게 됩니다. 2016학년도부터는 깊이 있는 공부의 극대화를 위하여 학생 1인당 집현의 소속을 1개로 제한하였으나 학생들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1개의 집현 외에도 자발적 스터디 모임을 개설할 정도로 열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총학생회에서는 스승의 날 기념행사, 힐링캠프, 문화학술교류축전, 학생자치대토론회 등의 다양한 활동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본교 총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여러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학술탐구 및 문화교류 활동을 하는 문화학술교류축전은 깊이 있는 내용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분야별 연구, 발표 및 토론, 문화 교류에 이르기까지 행사의 전 과정이 학생들의 자율적인 힘으로 진행되는 행사로서, 2018년에 처음으로 시작되어 올해로 3회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관심사에 따라 연구를 진행하며 자율적 연구능력을 키우는 한편,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는 학술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하며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을 함양하고 있습니다.

본교는 학생들의 체덕지감 재능을 고르게 키우는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수립하고 있습니다. 기본 교육과정 외에도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는 분야에 대하여 친구들과 함께 협업하며 탐구할 수 있도록 학교는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학생들은 지도교사의 도움을 받아 자유롭게 탐구 내용을 기획하고 수행해 나가며, 프로젝트 활동이 종료되면 심사를 통해 학생의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피드백을 해주어 학생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